초록 |
대기환경보전법에서 정의하고 있는 악취는 황화수소, 메르캅탄류, 아민류 등 기타 자극성이 있는 기체성 물질이 사람의 후각을 자극하여 불쾌감과 혐오감을 주는 냄새인데, 이러한 악취성분의 발생으로 인한 피해는 일면 사람에게 국한된 것이 아니라 가축·동물 등의 생활환경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악취 제거방법에는 수세, 냉각응축과 흡착 등에 의한 물리적 방법과 연소나 약제처리 등에 의한 화학적 방법 그리고 토양이나 슬러지 등 자연계에 존재하는 미생물을 활용하는 생물학적 방법이 있으나, 본 연구에서는 첨착활성탄을 이용한 흡착법으로 NH3를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는 흡착제를 탐색하고자 하였다. 여러 흡착제에 대한 흡착량은 TCD를 이용한 유통법으로 측정하였다. NH3의 흡착제로 먼저 활성탄과 정제활성탄, 인산 첨착활성탄을 사용하여 실험한 결과, 인산 첨착활성탄의 흡착량이 가장 높았고 인산의 첨착량이 증가함에 따라 흡착량이 증가하다가 20wt%에서 최대값을 보이고, 그 이상에서는 오히려 감소함을 알 수 있었다. 16시간 탈착 후 재흡착을 통한 비가역 흡착량 또한 첨착량이 20wt%일 때 가장 높았다. 또한 보다 효과적인 흡착제를 탐색하기 위하여 헤테로폴리산, 염산, 황산, 질산, 초산 및 황산/초산을 첨착하여 NH3 흡착실험을 수행한 결과, 20wt% 황산 첨착활성탄이 초기 흡착량과 비가역 흡착량 모두 가장 높게 나타나 NH3의 흡착제로서 가장 적합함을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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