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록 |
우리나라는 전세계 공동 현안인 기후변화 해결을 위해 유엔에서 요구한 각국의 자발적 온실가스 감축량 요구에 대해 2030년까지 BAU 대비 37%를 감축하는 방안을 2015년 제시한 바 있다. 우리나라 온실가스 배출량 기준 발전 산업은 약 30%를 차지하고 있으며, 국가의 경쟁력 제고 측면 등을 고려하여 발전부문 감축량 할당이 일반 산업 부문에 비해 크게 반영되고 있는 추세이다. 국제 사회에서 요구하는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이산화탄소 포집, 활용 및 저장(Carbon Capture, Utilization and Storage) 기술은 전체 감축 선택기술 중 약 14%를 차지하며, 이 기술이 제 기능을 다하기 위해서는 일정 규모 이상에서 기술의 신뢰성과 경제성이 입증되고 발전 또는 산업부문에서 이 기술을 온실가스 감축 대응 기술로 채택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본 연구에서는 친환경 저비용 CO2 포집기술 개발을 위해 현재 한국남부발전 하동화력 8호기에 설치, 운전중인 유동층 10 MW 건식 CO2 포집 플랜트에 적용되고 있는 고체 흡수제의 특성과 공정 운전 과정에 나타나는 현상들에 대해 고찰하고자 한다. 유동층용 고체 흡수제는 빠른 흡수속도와 높은 CO2 흡수능, 높은 재생성 그리고 유동층 공정에서 장기적으로 사용 가능한 기계적 내구성 등이 필요하다. 또 공정 운전 과정에서 반응에 영향을 미치는 수분, 미량물질의 영향 등을 규명하고 해결하는 것이 기술의 완성도를 향상시키고 경제성을 높이는 중요한 과제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