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록 |
생분해성, 생체적합성, 우수한 수분투과성 등의 특성을 가지고 있는 실크 피브로인은 창상피복재나 세포배양체와 같은 의료용 분야에 적합하게 응용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어 생체재료로서 상당한 관심과 연구의 대상이 되어 왔다. 우리는 최근의 연구에서 재생 실크 피브로인을 포름산을 용제로 하여 전기방사함으로써 나노섬유를 제조하고 구강 각화세포의 점착 및 스프레딩에 대한 우수한 효과를 확인한 바 있다. 그러나 이 경우 전기방사 후 물에 대한 용해성을 감소시키기 위하여 주로 랜덤코일의 2차구조를 가지는 실크 피브로인을 메탄올 수용액에 침지시켜 β-구조로 전이시키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실크 피브로인은 유연성을 많이 상실하게 된다. 본 연구에서는 메탄올 처리에 따른 이러한 물성변화를 최소화하기 위하여 스폰지 형태의 재생 실크 피브로인을 포름산에 용해하여 방사용액을 제조하고, 이를 전기방사하여 실크 피브로인 나노섬유를 제조한 다음, 메탄올 처리 대신 글루탈 알데히드 수용액으로 기상 가교시켜 메탄올 수용액 처리시에 발생하는 물성변화의 문제점을 극복하고자 하였다. 화학적 처리 방법에 따라, 글루탈 알데히드 수용액으로 가교한 시료, 메탄올 수용액으로 처리한 시료, 글루탈 알데히드와 메탄올 수용액에 모두 처리한 시료 등, 세 가지 시료를 제조하여 화학적 처리에 따른 2차 구조 및 기계적 성질을 비교함과 동시에 세포배양체로서의 응용가능성을 알아보기 위하여 피부 각화세포에 대한 점착거동을 살펴보았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