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
주조용 알루미늄합금은 경량성, 비강도 등이 우수해 가전제품 및 자동차등 산업 전반에 걸쳐 널리 사용되고 있다. 특히 알루미늄은 산화 피막이 매우 치밀하여 pH가 4~9 사이에서는 내식성이 매우 우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pH가 4이하의 강산이거나 9이상의 강 알칼리일 경우 알루미늄의 산화피막은 파괴되며 알루미늄은 산 및 알칼리와 폭발적으로 반응하게 된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알칼리수용액에 장기간 침지된 주조용 알루미늄 합금의 부식특성을 평가하였다. 알칼리 수용액에 알루미늄 합금을 침지시켜 발생된 부식현상을 분석하였으며, 주조용 알루미늄합금의 부식거동을 추적하였다. 부식된 알루미늄합금의 육안관찰결과 알칼리수용액에 장시간 침지되어있던 표면은 백색의 분말이 발생되어 있었으며, 표면에서 내부로 침식되어 있었다. 부식된 알루미늄합금의 단면을 절단하여 성분 분석한 결과 알칼리수용액과 지속적으로 접했던 알루미늄합금의 표면에서 알루미늄 함량이 감소하는 것을 확인하였으며, Al와 O의 비율은 약 1:3으로 Al(OH)3로 용출되어 최종부산물인 Al2O3로 부착되어 있음을 확인 할 수 있었다. 부식의 형태는 알루미늄 합금 표면에서부터 내부로 침식되는 것으로 판단할 수 있었다. 본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알칼리수용액에서 알루미늄합금의 장기간에 걸친 부식거동을 예측할 수 있는 기초자료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