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
CO2 전환효소로 잘 알려져 있는 천연 Carbonic anhydrase(CA)의 이미다졸기를 이용하여 새로운 촉매를 제조하려는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이전 연구에서 탄소사슬 개수가 7개인 혐수성 사슬과 이미다졸기를 가진 볼라(Bola)형 양친매성 분자를 합성하였고, 이를 물속에 용해시켜 자기조립체를 형성한 뒤 표면에 노출된 히스티딘 이미다졸과 아연 이온을 결합시켜 CA 모방 촉매를 구현하여 촉매의 활성을 확인하였다. 이에 추가적인 연구로써 본 연구에서는 볼라형 양친매성 분자의 혐수성 탄소사슬의 길이를 변화시켜 가며 물질의 형태와 촉매반응에서의 반응성의 차이를 조사하였다. 가운데 탄소사슬의 개수는 3개, 7개, 10개, 12개로 증가시키며 NMR을 통해 양친성 분자 합성을 확인하였고 XRD, FT-IR, SEM, TEM을 통해 사슬개수에 따라 구형의 크기변화와 원통형 형태의 자기조립체 형상 변화를 관찰할 수 있었다. 또한 가운데 사슬길이에 따른 자기조립체의 촉매 효과를 분석하여 이미다졸기가 활성화되는 정도를 분석함으로써 촉매로서의 성능을 비교할 수 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