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
기존 염소(Cl2) 산화제를 대신할 새로운 살균·소독제로 높은 관심을 끌고 있는 이산화염소(Chlorine dioxide)는 염소와 달리 수처리 공정에서 암모니아 성분과 반응하지 않아 유독물인 클로라민(Chloramine)을 생성하지 않으며, 수중의 자연유기물질(NOM)과 반응하여 THMs 또는 HAAs 와 같은 발암성 소독 부산물을 생성시키지 않는다. 이와 같은 장점으로 인해 이산화염소는 정수처리공정 뿐만 아니라 과일과 야채 등의 살균소독, 육류 및 수산물의 살균, 하·폐수 처리공정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점차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이산화염소는 매우 불안정한 물질로서 운송이나 장기간 저장이 곤란하여 필요시 현장에서 바로 제조하여 사용해야하는 문제점을 가지고 있다. 일반적으로 이산화염소는 산성의 아염소산나트륨(NaClO2) 또는 염소산나트륨(NaClO3)용액과 sulfur dioxide, methanol, oxalic acid, hydrogen peroxide, sodium chloride 등의 환원제를 이용한 화학적 방법과 다공성 또는 선택적 이온 투과막을 사용하는 격막 전해셀 방식의 전기분해 방법에 의해 제조된다. 본 연구에서는 기존의 격막 전해셀(Divided Electrochemical Cell) 방식과 달리 다공성 격막 또는 선택적 이온 투과막을 사용하지 않는 무격막 전해셀(Un-divided Electrochemical Cell) 방식의 전기분해방법에 의한 이산화염소의 발생 가능성 및 다양한 전기분해 조건이 이산화염소의 발생농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하여 알아보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