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
가지형 고분자는 선형 고분자와 여러 가지 물리적 성질이 다르기 때문에 학문과 실용적인 부분에서 흥미롭게 연구되고 있다. 지금까지 불규칙한 가지 고분자의 가지화 정도를 알기 위해 고유 점성도를 이용하거나 결합제, 단량체의 비율을 이론적으로 계산하는 분석 방법 등이 이용되어 왔다. 그러나 과거의 방법으로는 고분자 전체의 평균적인 가지화 정도 만을 알 수 있었다. 본 연구에 사용된 고분자는 p-(chlorodimethylsilyl) styrene (CDMSS)를 결합제로 그리고 스타이렌을 단량체로 사용한 폴리 스타이렌 가지형 고분자이다. CDMSS는 커플링 반응을 할 수 있는 클로로 실릴 그룹과 스타이렌 단량체와 함께 음이온 중합을 계속 진행 시킬 수 있는 비닐 벤젠 그룹을 포함하고 있다. 선형 폴리스타이레닐 음이온을 만든 후에 가지화 반응을 일으킬 수 있는 CDMSS를 넣는 시기에 따라 어떤 가지화 고분자가 만들어지는 지를 온도 기울기 상호작용 크로마토그래피 (TGIC)와 크기 배제 크로마토그래피(SEC)를 통해 분석하였다. TGIC는 상용화된 방법인 SEC보다 높은 분리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길이가 다른 폴리 스타이렌의 가지화 정도에 따른 분리가 가능하며, 분리된 각 고분자의 분자량을 통해 가지화 정도를 더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었다. 또한 만들어진 불규칙 가지화 고분자의 형태를 예측할 수 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