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
산업발전에 따른 독성물질 사용의 증가와 더불어, 2012년 9월 구미 불화수소 사고, 2013년 1월 염산 누출사고, 동년 7월 화성 암모니아 누출사고, 금년 8월의 염소산나트륨 유출 등 많은 피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독성가스 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독성가스의 주요 사용시설은 제품제조시설 및 연구소 등으로, 대부분 인구 밀집지역에 집중되어 있어 유사시 대형사고가 불가피하며, 유독물 취급사업장 전수조사(2013.3.19-5.31, 3,846개소)결과 전체 업체의 약 48%가 화학사고에 취약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독성가스는 소량이라도 누출시 대형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기에, 위험성 최소화를 위하여 독성가스 시설의 안전관리는 설계-시공-운전(생산)-유지관리-비상대응 5단계의 총체적인 관리가 요구된다. 하지만 현 상황은 국내규정 및 체계화된 지식 공유의 미비로 시설 설계단계부터 불확실성에 노출되어 있으며, 국내 상황에 맞는 체계화된 안전설계, 정확한 피해예측 및 평가에 바탕한 독성가스 손실최소화 기술개발이 요구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독성가스 사용시설에 대한 자동화된 안전설계시스템의 개발을 위하여 독성가스 사용시설의 안전설계 합성시 요구되는 설계정보 및 지식의 종류와 수준을 분석하였다. SIS 설계가 포함된 독성가스 사용시설의 위험기준 충족 안전설계문서의 표준 형태를 정의하고, 체계화된 안전설계정보 및 지식의 축적 및 재활용을 촉진하기 위한 안전설계 지식베이스를 제안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