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록 |
본 연구는 알칼리수용액으로 박리 가능한 자외선 경화형 아크릴계 코팅제의 산가가 코팅제의 물리, 화학적 특성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였으며, 특히 내산특성과 산가와의 관계를 고찰하였다. 오늘날 전자·통신 산업의 눈부신 발전으로 각종 디스플레이 제품이 출시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다양한 크기와 모양의 디스플레이패널 제작 과정에서 판유리 보호를 목적으로 자외선 경화형 아크릴계 코팅제가 사용되고 있다. 유리 가공과정에 이용되는 코팅제는 공정 중 가해지는 기계적 충격에 견뎌야하고, 절단면의 마무리 과정에서 사용되는 산성용액에 대한 내산특성이 요구되며, 가공 후 알칼리수용액에 의한 박리가 용이하여야 한다. 본 연구에서는 산성 올리고머의 함량을 변화시키는 방법으로 코팅용액의 산가를 변화시켰으며, 제조된 코팅제를 유리표면에 코팅하고 자외선 경화기를 이용해 경화시킨 후, 연필경도기와 크로스커터로 기계적 특성을 확인하였고, 내산성을 확인하기 위하여 유리 식각용액에 일정시간 침지시킨 다음 표면의 변화를 관찰하였다. 연구 결과, 자외선 경화형 아크릴계 코팅제의 산가가 증가함에 따라 표면강도와 박리특성은 다소 증가하였으나 부착성에는 영향이 없었다. 특히 코팅용액의 산가가 9 이상에서는 유리 식각용액에 5분 이상 견딘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