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공학소재연구정보센터
학회 한국재료학회
학술대회 2020년 가을 (11/18 ~ 11/20, 휘닉스 제주 섭지코지)
권호 26권 1호
발표분야 E. 환경/센서 재료 분과
제목 폐액내 방사성 핵종의 전기흡착 분리 (Electrosorptive Separation of Radionuclides in Liquid Waste)
초록 전기흡착기술은 전기화학적 폐액처리 기술 중의 하나로서 전극으로 작용하는 전기전도성 흡착제의 전위 조절에 의해 전극 표면의 전하 제어가 용이하고, 전위차를 이용하여 폐액 중 존재하는 이온, 분자 혹은 부유입자를 흡착할 수 있는 특징을 갖는 최근 연구가 집중되고 있는 기술이다. 전기흡착에 사용되는 전극은 높은 전기전도도와 큰 비표면적 등을 갖는 특성을 가져야 하는데, 탄소체는 이러한 전극재료 특성을 만족하며 특히 내방사능성과 내화학성이 우수하므로 방사성 폐액 처리용 전극소재로서 사용할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제염폐액 중에 함유된 반감기가 다른 방사성 핵종을 핵종별로 분류해서 관리하는 것이 안전하고 경제적이므로 폐액의 정화처리 및 방사성 핵종의 분리 기술로서 Co, Sr, 및 Cs 핵종에 대한 전기흡착 조건과 폐액 중 혼합된 핵종의 분리조건을 도출하기 위해, 활성탄소섬유 부직포를 전기흡착 전극으로 사용하여 핵종의 전기흡착 거동을 조사하였다.
단일성분계에서의 Co2+ 이온의 제거율은 negative potential 인가에 의해 거의 100%까지 크게 증가하며, Sr2+ 이온의 제거율은 negative potential 증가에 따라 비례적으로 증가한 반면, Cs+ 이온의 제거율은 아주 높은 negative potential 인가에 의해 약 35% 미만의 제한된 흡착율만을 나타내었다. 핵종 이온이 혼합된 폐액에서의 Co2+ 이온의 전기흡착은 Sr2+ 이온의 존재에 무관하게 단일성분으로 존재할 때와 유사한 거동을 보였으며, Sr2+ 이온은 Co2+ 이온의 흡착이 완료된 후 흡착이 진행되는 경향을 나타내었다. 따라서 세 종류의 핵종이 혼합된 방사성 폐액의 처리는 –0.2 ∼ –0.4V의 전위에서 8시간의 전기흡착 처리를 통해 일차적으로 Co2+ 이온을 제거한 후 이어서 20시간 이상 전위를 가용하여 70% 이상의 Sr2+이온을 제거하게 되면 대부분의 Cs+ 이온만이 폐액 중에
잔류함으로서 전기흡착 공정에 의해 세 핵종 성분의 분리가 이루어질 수 있음을 확인하였다.
저자 정종헌, 원휘준, 김선병
소속 한국원자력(연)
키워드 전기흡착; 방사성 핵종; 활성탄소섬유; 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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