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록 |
SO2와 같은 환경 오염 물질을 규제하기 위한 조치가 시행되면서, 1960년대 공업 선진국인 미국, 독일, 일본 등에서 배연탈황기술을 개발하였다. 국내에서 본격적인 배연탈황기술 개발은 1992년부터 시작된 G-7 환경공학기술 개발사업을 통해 한국전력에 의해 주도적으로 추진되어왔다. 국내 31개의 석탄 및 중유 화력발전소에 설치된 습식 석회석 배연탈황공정의 운전을 통해 연간 백만톤 이상의 탈황석고가 부산물로 생산됨에 따라, SO2의 제거효율과 부산물인 탈황석고의 처리 및 배연탈황공정에 알카리 흡수제로 사용하는 석회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게 되었다. 국내산 석회석의 경우, 한국전력공사에서 습식 석회석 배연탈황공정의 공급조건으로 요구하는 품질을 장기적으로 만족시키면서 공급할 수 있는 업체가 많지 않을 것임을 예상하고 있다. 따라서 과당경쟁을 통한 낮은 가격의 형성과 돌로마이트성분이 상당량 포함되어 있는 국내산 석회석을 고려할 때, 석회석의 조성변화가 탈황석고의 품질에 미치는 영향의 연구가 절실히 필요하다. 배연탈황공정에서 부산물로서 생산되는 탈황석고는 백색도, 결정 형태, 입자 크기, 이수석고의 함량, 즉 순도에 따라 가격 분포가 다양하게 나타나므로, 탈황석고의 부가가치를 향상을 시킬 수 있는 공정을 개발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본 연구는 배연탈황공정을 이용하여 석회석의 조성변화가 탈황석고의 품질 및 결정 특성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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