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록 |
강제기화기용 전열온수식 기화기가 공급, 사용되고, 체적거래가 시행되면서 계량기 파열로 인한 액 유출 사고가 발생하였다. 용기불량, 조정기 파손 등 장치적 요인이 아닌 액유출의 근본적인 원인을 아세톤을 이용한 열전달 실험을 통해 분석하려 한다. 전열온수식 기화기는 액상의 LPG가 나선형 관을 흐르면서 뜨거운 물로부터 열량을 흡수하여 기화하는 시스템을 사용한다. 가스안전법 상 액상의 LPG 연료통은 공장 외부에 있어야 하기 때문에 계절별 온도에 따라 연료의 주입 온도가 달라진다. 액유출 사고는 여름철에 많이 일어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우리는 액유출 원인의 가능성을 두 가지로 가정했다. 첫 번째, 여름철 높은 온도로 주입되는 LPG는 겨울철에 비해 일정 구간에서 열량전달속도가 느려서 기화되지 못하고, 액상의 상태로 누적되어 액유출이 일어나는 것이다. 두 번째, 높은 온도로 주입된 액상 LPG가 열량을 흡수, 기화 된 후, 계속된 열량의 흡수로 재액화가 발생하여 기, 액 공존 혹은 액상으로 관을 통과하여 액이 누적되는 것이다. 실험변수로 물질의 상, 관의 구간, 연료 주입온도를 설정하고, 상압에서 기화되는 아세톤으로 실험하였다. 정량펌프로 아세톤을 주입, 관의 구간에 따른 상변화를 관찰하기 위해 실제공정의 금속관을 투명한 PVC호스로 대체하여 실험하였다. 일정 유량과 기화에 필요한 온도를 보정하고 주입 온도를 변화시키며 두 가지 가능성에 대한 실험을 하였다. 실험 결과를 분석하여 실제 공정에서의 액유출 보정방안을 제시할 것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