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
2014년도 전국 특성화/마이스터고 현황(교육부 통계)에 따르면 공업계 특성화고(국ㆍ공ㆍ사립 포함, 남녀구분 없음) 중 화학공학과가 설치된 학교의 비율은 16%(40개교/250개교)이며, 마이스터고(국ㆍ공ㆍ사립 포함, 남녀구분 없음)는 3%(1개교/31개교)이다. 다행스럽게도 최근 수도권에 1개교가 새롭게 마이스터고로 지정되어 2015학년도 개교를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 이 통계는 우리나라 고등학교 직업교육에서 화공교육이 차지하는 비중은 매우 미미함을 알 수 있다. 그 동안 많은 특성화고에서 화공학과가 폐과되거나 개편되어 정체성을 잃은 결과라고 볼 수 있다. 특성화고 내에서도 화공학과 학생들은 타 학과에 비해 학생들의 학력수준이 매우 낮아 화학공학이라는 학문적 수준과 mismatch가 심각한 상태이며, 따라서 관련산업으로의 취업 및 산학연계도 거의 이뤄지지 못하는 등 경쟁력 부재의 악순환은 계속되고 있다. 이에 대한 방안으로 최근 정부의 고등학교 직업교육 선진화 정책과 화학분야 NCS(국가직무표준)개발과 연계한 특성화/마이스터고 화학공학교육의 동향과 미래에 대한 제언을 하고자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