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
변압기 및 모터의 철심재료로 사용되는 방향성 전기강판은 자기적 이방성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많은 연구가 진행되어왔으며, 합금원소 첨가 및 소둔기술에 의한 집합조직제어, 비저항 증가 원소의 첨가 등 철손을 낮추기 위한 연구가 계속 되어왔다. 본 연구에서는 집합조직의 제어를 통하여 자기적 특성을 최적화하려는 연구의 일환으로 수행되었다. 특히 열연소둔판을 냉간압연한 후 재결정 소둔과정에서 생성되는 집합조직에 따라 최종 집합조직 즉, 전기강판의 자기적 특성이 결정되기 때문에 재결정과정의 정확한 이해가 필요하다. 냉간압연된 열연소둔판을 열처리 할 때, 특정방위의 결정립들 마다 재결정되는 온도가 다르게 나타날 수 있는데, 본 연구에서는 미세조직의 변화를 X-ray 집합조직 측정 및 분석과 EBSD 분석으로 확인하였다. 집합조직은 열처리 온도에 따라 판재의 각 층에서 Co Kα-선을 이용하여 X-선 회절기로 측정된 {110}, {200}, {211} 3개의 극점도를 harmonic method를 이용하여 full orientation distribution function(ODF)를 계산함으로써 해석하였다. 그리고 EBSD는 후방산란 전자회절기가 장착된 전계방출 전자현미경(FEG-SEM)을 이용하여 열처리 온도에 따라서 재결정이 어떻게 일어나는지 분석하였다. 600℃에서는 국부적으로 주로 <110>∥RD 결정립에서 우선적으로 재결정이 시작되고, 620℃에서는 <111>∥RD, <211>∥RD 결정립 등 시편 전체에서 재결정이 대부분 진행 되었으며, 640℃에서 완료되었음을 관찰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