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록 |
하수 및 정수처리 시설은 항생제 내성 전파 차단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으며, 특히 수처리 소독을 통하여 항생제 내성 전파를 감소시킬 수 있을지에 대한 관심이 높다. 세균은 형진전환과 같이 수평유전자 전달을 통하여 항생제 내성을 공유할 수 있어, 수처리 소독에서 내성유전자를 얼마나 효과적으로 불활성화 (deactivation) 할 수 있을 지가 중요하다. 본 연구에서는 오존, 염소, 자외선(UV), 자외선 고도산화 (UV/H2O2) 수처리 소독 및 산화공정에서 항생제 내성 플라즈미드의 불활성화 정도를 정량적으로 평가하였다. 플라즈미드로는 amplicillin 및 kanamycin 내성 유전자를 지닌 pUC4K를 선택하였고, pUC4K 유전자가 세균 외부에 존재할 때와 E.coli 내부에 존재할 때로 구분하여 불활성화 정도를 측정하였다. 각 산화제 노출량 혹은 UV 조사량에 따른 내성 유전자 플라즈미드의 불활성화 정도가 플라즈미드의 E.coli 내외부 존재, 내성유전자 길이 및 구성성분, 수질 조건 (pH, 유기물 농도) 등의 조건에 어떻게 영향을 받는지 제시하고 이러한 결과들이 항생제 내성 저감을 위한 수처리 소독 공정의 효율 및 영향에 대해 논의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