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
1975년 Meyer가 최초로 DOBAMBC를 합성한 이후 지금까지 많은 종류의 강유전성 액정 물질이 합성되었으나, 이러한 선형 액정 분자를 optical switch에 활용하기 위한 카이랄 스메틱 상의 구현을 위해서는 먼저 분자에 카이랄 구조를 도입시켜 주어야 하는 난점이 있었다. 1996년 일본의 Watanabe교수진에 의해 합성된 bent-core mesogen이 카이랄 중심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분자 대칭성의 저하에 기인하여 카이랄 스메틱 상을 구현할 수 있다는 발견은 액정연구에 획기적인 전환점이 되었다. 현재 바나나-형 분자는 전기/광학 특성이 흥미로워 그 액정상에 관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이에 본 연구진은 중앙의 bent 구조가 1,2-페닐렌 및 2,3-나프틸렌으로 변화되고, 아닐린 단위의 3-위치가 Cl 또는 F 원자로 치환된 4가지의 새로운 banana형태의 분자를 합성하여 액정상의 특성을 조사하였다. 얻어진 바나나-형태 분자의 구조분석은 FT-IR 및 NMR 분광분석기를 사용하여 행하였고, 그들의 액정 성질은 DSC 및 편광현미경을 사용하여 조사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