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
최근 내분비계 장애물질 또는 환경호르몬(Endocrine disruptor)에 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내분비계 장애물질은 미량으로도 생태계 및 동물의 체내에 유입되어 생식기능의 저하, 기형유발, 성장장애, 면역 약화, 암 유발의 작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대표적인 내분비계 장애물질로는 다이옥신(Dioxin)류, Penta-nonylphenol, Phthalate류 및 Bisphenol A(BPA)등이 널리 알려져 있다. 이중 BPA는 극소량으로도 동물의 DNA 손상을 초래하여 염색체 변이를 유발하는 유사 에스트로겐 화합물이지만, 오랫동안 별다른 규제 없이 산업전반에 걸쳐 대량으로 생산 사용되고 있는 물질이다. BPA 성분은 국내 상수원수 및 하수에서 대부분 검출되고 있으며, 특히 BPA를 제조하는 공정에서 높은 농도의 BPA 함유폐수가 발생되고 있다. 현재 BPA 함유폐수의 처리는 대부분 생물학적 공정에 의존하고 있으나, 생물학적 처리공정의 단점인 슬러지 발생 및 낮은 처리효율 등으로 인해 BPA 함유폐수의 처리효율을 높이고, 고농도 폐수를 효과적으로 처리하고자 최근 광촉매 및 자외선 또는 오존 등을 이용한 고급산화 공정에 관한 연구가 수행되고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과산화수소(Hydrogen Peroxide, H2O2)와 2가 철염(Ferrous ion)을 이용하는 펜톤 산화공정(Fenton Oxidation)과 UV와 과산화수소, 2가 철염을 이용하는 광펜톤 산화공정(Photo-Fenton Oxidation)공정을 이용한 BPA 합성폐수의 처리연구를 수행하고 각 공정에서의 최적 처리조건을 도출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