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
방사선은 1895년 뢴트겐에 의해 최초로 X-선이 발견되면서 그 역사가 시작된다. 이 X-선은 현대에 와서는 인간의 질병을 진단하는 가장 기본적인 수단의 하나로 사용되어지고 있다. 그 후, 다양한 동위원소들이 발견되고 이들로 인한 방사선들 또한 발견되기 시작하였다. 방사선이라는 말 자체가 우리에게 많은 두려움을 내포하고 있을 수 있다. 그러나 일반인들이 많이 혼동하고 있는 방사능, 방사선, 방사성 동위원소 등 이러한 용어들의 정의를 정확히 안다면 그러한 두려움은 어느 정도 해소되리라 생각한다. 이러한 방사선을 이용하여 고분자 재료의 새로운 기능성을 부여하고, 신소재를 개발하는 연구업무를 수행하는 곳이 바로 한국원자력연구원 첨단방사선연구소의 공업환경연구부이다. 흔히 사용하고 있는 방사선 선원은 감마선, 전자선, 이온빔을 사용하며, 고분자 하이드로겔 및 조직공학용 소재, 복합 신소재, 기능성 표면처리, 차세대 전지용 소재 등을 개발하는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생체재료 분야인 고분자 하이드로겔은 방사선의 장점을 최대한 살린 기술로서 10년이 넘는 연구경험을 가지고 있으며, 2건의 기술이전을 성공하였다. 이제 그 분야를 확장하여 방사선 기술의 우수성을 접목한 다양한 조직공학용 소재를 개발하고자 한다. 그 대표적인 연구로서 인공 골 대체제 개발, 인공고관절의 내마모성 향상 기술 개발, 동물실험 대체용 인공피부 개발, 구강점막 부착제재 등의 연구를 수행 중에 있다. 본 발표에서는 상처치료용 하이드로겔, 아토피 피부염 개선용 하이드로겔, 인공골 대체재, 인슐린 구강전달체 등의 방사선 기술 활용에 대한 연구 내용을 발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