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록 |
지구 온난화는 21세기 들어서 전지구적으로 가장 주목 받고 있는 문제 중의 하나이며, 이를 야기시키는 기체 중 SF6는 적은 비율에도 불구하고 지구온난화에 큰 영향력을 가지고 있는 기체이다. SF6는 일단 대기 중으로 나가면 무려 3200년 동안 존재하기 때문에, 이를 대기 중으로 나가기 전에 선택적으로 포집해주어야 한다. SF6는 뛰어난 자기절연 성질로 인해 산업에 널리 활용되고 있으며, 주로 N2을 포함한 기체 혼합물의 형태로 사용된다. 그러므로, SF6/N2 혼합물로부터 SF6만을 선택적으로 분리/포집해주기 위한 효과적인 방법이 필요한 상황이다. Metal-Organic Framework (MOF)는 높은 비표면적과 다양한 흡착점을 가지기 때문에 여러 기체 혼합물을 분리/포집하기 위한 새로운 흡착제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최근의 분자모사 연구에서는 SF6/N2 혼합물을 분리하기 위한 최적의 기공 크기가 대략 11 Angstrom 정도라고 발표된 바 있다. 본 연구에서는 11 Angstrom 정도의 1차원 기공을 가지는 세 가지 MOF들이 SF6/N2 분리에 효과적인지 여부를 실험적으로 검증해 보았으며, 그 결과 세 가지 MOF 모두 SF6/N2의 분리에 효과적으로 사용될 수 있는 흡착제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