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회 | 한국재료학회 |
학술대회 | 2015년 가을 (11/25 ~ 11/27, 부산 해운대그랜드호텔) |
권호 | 21권 2호 |
발표분야 | 제29회 신소재 심포지엄 - 3D 프린팅과 바이오 응용 |
제목 | 정형외과 영역에서 3D 프린팅 기술의 응용 |
초록 | 최근 눈부신 발전을 이룩한 3D 프린팅 기술은 그 영역을 의료, 특히 외과적 수술 분야로 빠르게 넓혀가고 있다. 이 기술은 비교적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정확한 크기와 형태의 물체를 제조해 낼 수 있기 때문에 숙련된 외과 의사의 감각에만 의존하는 외과 수술 영역에서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이번 강연에서는 특히 정형외과 영역에서 시도되고 있는 3D 프린팅 기술의 임상적인 적용 시도를 소개하고자 한다. 3D 프린팅 기술의 적용은 크게 세 가지 정도로 나누어 생각해 볼 수 있다. 첫째는 해부학적 모델링이다. 현재 임상에서 촬영하는 CT 영상은 2차원적인 형태로 외과의사가 3차원적인 재해석을 통하여 이를 이해해야 하는데 의사의 숙련도에 따라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 또한 종양의 제거나 변경의 교정 등 아주 복잡한 수술을 해야 할 경우에는 수술 전 계획(preoperative planning)이 필수적인데 이 과정에서 3D 프린팅 기술이 많은 도움이 된다. 이러한 장점은 환자, 학생이나 전공의의 교육에도 도움을 줄 수 있는 도구로 이용될 수 있다. 두번째로 수술 도구의 제작이다. 수술 도구 중 정확한 위치에 기계를 위치시켜야 하는 도구(targeting device)는 그 도구를 위치시키는 골의 해부학적 구조에 따라 영향을 받는다. 그러나 환자 개개인의 해부학적 구조가 다르므로 이에 맞는 targeting device를 생산할 수 있다면 수술의 정밀도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인공 보형물(implant or prosthesis)의 제작이다. 골 결손을 메울 인공 보형물이 각 환자의 해부학적 구조와 일치한다면 그 기능을 최대로 얻을 수 있을 것이다. 특히 한쪽 관절면을 보존해야 하는 인공관절 부분 치환술에서는 반대쪽 정상 관절면의 보존을 위하여 보형물의 형태가 최대한 해부학적 모양에 일치해야 할 것이다. 현재 정형외과 영역에서 많은 시도가 진행되고 있지만 인공 보형물을 제외하고는 금전적인 보상을 받을 수 없기 때문에 발전이 저해되고 있다. 향후 보다 빠르고 저렴하게 도구를 생산할 수 있다면 외과수술 영역에서 3D 프린팅 기술은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
저자 | 이주엽 |
소속 | 가톨릭대 |
키워드 | <P>생체재료; 3D 프린팅; 수술 도구; 인공 보형물; 수술 전 계획</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