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
현재까지 다방면으로 자기조립 초분자 (supramolecules)의 다양한 구조를 활용한 생체모방 결정화가 진행되어 왔다. 이들 중, 생체막을 모방한 폴리다이아세틸렌 (polydiacetylene) 초분자는 온도, 기계적 자극, pH 그리고 solvent 등의 외부자극에 의해 청색 (640 nm)에서 적색 (540 nm)으로 색 전이 된다. 그리고 이러한 특성을 이용하여 cholera toxin, influenza virus, E-coli. 등을 검출할 수 있는 센서로 응용하고자 하는 연구가 진행되어 왔다. 본 연구에서는 이런 폴리다이아세틸렌 초분자를 이용하여 DNA chip으로서의 응용성을 알아보았다. 먼저 이러한 특성을 가지는 초분자를 특정한 유리 기판에 고정화하고 이에 DNA를 검출하는 실험을 진행하였다. Probe DNA에 perfect matched DNA가 hybridization되면서 가해지는 자극에 의해 폴리다이아세틸렌 초분자들이 색 전이와 함께 자가 형광을 띠게 된다. 여러 가지 control 실험에서는 거의 형광이 나타나지 않았다. 기존의 여러 DNA chip과 비교했을 때 폴리다이아세틸렌 초분자를 이용한 DNA chip이 가지는 장점은 Cy3나 Cy5 등의 형광 물질의 부착이 필요없는 lable free한 특성으로 인해 신호 증폭에 유리하고 사용이 단순, 편리하다. 또한 여러 가지 다양한 DNA sequence와 함께 multiple screening 이 가능하며, 이러한 특성은 cell chip, protein chip 등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