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
국내 제지 산업의 생산량은 세계 9위이지만 국내 펄프 자급율은 약 20%수준으로 나머지는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가장 큰 문제는 경제 수종이 거의 없는 관계로 펄프용 자원이 극히 부족한 상황에서 숲가꾸기 사업과 같은 정부 주도의 산물 수집이 극히 필요한 시점 이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숲가꾸기 사업을 통해서 발생되는 산물들이 품질 분류가 제대로 되어 있지 않을 지라도 보다 더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최적용도 개발을 위한 연구를 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숲가꾸기 산업 산물들을 크라프트 펄핑하여 상업용 펄프와 물리적 특성을 비교분석 하여 숲가꾸기 산물의 적합성을 확인하고자 하였다. 연구 결과 숲가꾸기 산물들을 화학펄프 제조용 주원료로 이용할 경우 크라프트 펄프의 물성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인들이 거의 발견되지 않았다. 단지 인장강도에 있어서 오동나무와 같은 일부 수종을 혼합하여 제조한 크라프트 펄프에서만 매우 낮은 값을 나타내었고, 나머지 수종들은 수령에 관계없이 혼합하여 사용할 경우 수입산 칩들로 제조한 크라프트 펄프의 물성에 준하는 펄프 제조가 가능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