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공학소재연구정보센터
학회 한국고분자학회
학술대회 2002년 봄 (04/12 ~ 04/13, 서울대학교)
권호 27권 1호, p.30
발표분야 고분자 가공/블렌드
제목 Theoretical Aspect of the Dissipative Mix Melting Phenomena in Twin Screw Compounder
초록 상업적으로 사용하는 고분자 가공기기 내의 용융 기작은 구동축에서 전달되는 기계적에너지와 가공기기 표면에서 유입되는 열에너지를 고형수지에 전달하는 방법에 의해 세가지로 나눌 수 있다. (1) Conduction melting, (2) Conduction melting with drag melt removal, (3) Dissipative mix melting이 그 세가지 방식이다. 이 중 앞의 두 방법은 전통적인 에너지 수지 방정식의 열전달 항과 점성발열 두 항을 이용하면 그 해를 쉽게 구할 수 있다. 이 두 방법 모두의 특징은 용융체와 고형체 사이의 경계면이 명확하게 구분이 되며, 고형체내의 온도 분포는 경계면으로부터의 열전도에 의해 결정된다. 반면 세 번째 방식은 용융기작이 명확히 알려져 있지 않고 현상만이 파악되어져 왔다. 이 현상은 용융 구간이 매우 짧으며, 급작스런 용융이 이루어지고, 용융체 내에 고형체가 작은 영역으로 쪼개어져 분산되어 있는 것이 그 특징이다.
본 연구에서는 에너지 방정식에 고체 변형에 수반되는 에너지 소산 (소성 발열: Plastic Energy Dissipation), 고체 입자사이의 마찰에 수반되는 에너지 소산 (마찰 발열: Frictional Energy Dissipation), 신장 유동의 점성 발열 (신장 점성 발열: Viscous Energy Dissipation in Elongational Flow) 등의 세 항을 도입하여 각각의 입자들에서 발생하는 고형체에서의 승온 효과를 고려할 수 있도록 새로운 에너지 수지식을 도입하여 Dissipative mix melting 현상을 정량적으로 설명할 수 있음을 보인다.
특히 상업적 컴파운딩 기기로 널리 이용되는 Co-rotating Twin Screw Extruder에 대해 새로운 에너지 수지 방정식을 도입하는 구체적인 방법으로 uniaxial compression 방법에 의해 측정된 소성 발열 양을 스크류 상호 작용에 의해 발생하는 area strain 개념을 도입하여 적용할 수 있음을 보이며, 이러한 방법에 의해 예측된 용융 길이의 결정과 실험에 의한 측정을 상호 비교함으로써 예측된 용융길이가 최대 용융길이로써 마찰 발열과 신장 점성발열을 고려하지 않음으로 그 길이가 과다하게 예측됨을 보인다.
저자 김명호
소속 LG 화학 / 테크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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