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
화학산업의 경우 전자·자동차·섬유 등 전방산업의 기술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산업으로서 전자·기계 등과 함께 우리나라 경제발전을 견인하고 있으나, 대외적으로 산업의 중요성에 걸맞는 위치를 차지하고 못하고 있다. 특히 정밀화학·신소재·생물 및 환경 등 화학산업내 신산업의 성장에 힘입어 기계·전자·섬유 등 다른 제조업에 비해 큰 폭으로 성장이 예상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최종제품 및 기술개발의 결과가 가시화되기 어렵고 공해유발산업이라는 부정적 인식이 확산되면서 정부지원 정책에서 소외되고 환경 등 규제가 강화되어 산업의 건전한 발전이 저해될 우려가 있다. 따라서 화학산업도 그간의 소극적 활동에서 벗어나 이미지 개선 등 적극적인 위상제고 활동을 추진하여야 한다. 이를 위해 산학연과정부가 참여하는 「화학 산업발전위원회(가칭)」등을 구성, 산업발전과제를 도출하고 구체적인 실천전략을 마련하는 한편, 제조업 발전 뿐 아니라 환경·에너지·건강 등을 해결할수 있는 유일한 산업이라는 인식을 일반 대중들에게 확산시키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필요가 있다. 끝으로 모든 산업의 발전은 당해 산업이 우수한 인재를 얼마나 보유하고 있는가에 좌우되는 만큼 대학과 대학원 과정에서 종합공학의 소양을 갖춘 기술경영시대를 주도할 인재, 기술혁신을 선도할 인재 등 개개인의 Career Development Plan에 입각한 교육 프로그램을 과감히 도입할 것을 제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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