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
대부분의 셀룰로오스, 키틴과 키토산 유도체들이 유방성 혹은 열방성 액정상을 형성하는 것은 이들의 다당류 주사슬이 지니고 있는 반강직성으로부터 초래되는 것으로 생각되고 있다. 아밀로오스 유도체들도 상기한 다당류 유도체들과 같이 액정상을 형성하기에 충분히 강직한 사실이 입증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밀로오스계의 액정에 관한 연구는 triethylamylose/클로로폼계가 콜레스테릭 상을 형성한다고 하는 것이 유일한 실정이다. 최근 본 연구자들은 콜레스테릴 그룹을 곁사슬로 지닌 말토오스, 하이드록시프로필 셀룰로오스 그리고 하이드록시프로필 키토산 유도체들은 열방성 콜레스테릭 상을 형성함을 알아냈다. 이러한 사실 및 콜레스테릴 그룹의 치환도가 0.69인 hydroxyethyl starch가 열방성 액정상을 형성하는 사실을 고려할때, 아밀로오스에 다양한 메소겐 그룹을 도입시킴에 의해 새로운 특성을 지닌 액정물질들의 발견이 가능함을 시사한다. 본 연구에서도 올리고당류와 다당류의 화학구조와 길이, 측사슬의 결합양식과 화학구조, 치환도 등이 콜레스테릭 상의 형성과 특성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정보를 얻기 위한 일환으로서 아밀로오스와 하이드록시 아밀로오스에 콜레스테릴과 아크릴로일 그룹들이 곁사슬로 도입된 유도체들의 콜레스테릭 상의 열적 안정성, 광학피치의 온도 의존성, 나선 방향 등을 검토한다. 또한 본 연구에서 제조한 유도체들을 광가교시켜 얻은 액정젤의 특성 및 팽윤특성도 검토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