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
핵주기시설의 자원 재활용이나 최종 처분량 저감을 위해서는 방사성 오염을 제거하는기술인 제염기술의 적용이 필요하다. 특히 이 제염기술 중 습식 제염기술은 단단히 고착된 방사성 오염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는 기술이지만 필연적으로 이차폐기물이 발생하므로 제염후 발생된 이차 폐기물의 효율적인 처리가 요구된다. 이온교환, 침전 및 증발법등과 같은 기존기술에 비해 전기 화학적 방법은 발생 폐기물량이 적고 조작조건과 공정제어가 보다 단순할 뿐만 아니라 장치투자비와 운전비용이 저렴하다고 알려져 있다. 전기화학적방법중 전기흡착기술은 기존의 흡착·이온교환기구 에 전기적인 구동력이 부가된 기술로서이온전도성 용액으로부터 저농도의 유기화합물을 회수하는데 적합한 것으로 조사되었다.그러나 오염물의 회수보다는 폐액의 정화와 같은 환경적인 목적으로 사용할 경우 다른 분리기술에 비해 효과적이다. 수용액중 유기화합물과 같은 전하를 띠지 않은 화학종 보다는이온성 화학종의 흡착제거에 더욱 효과적이다. 실제로 폐액중 무기금속이온의 제거에 대한연구는 많지 않지만 전위 미가용시 흡착량에 비해 전기흡착이 뚜렸하게 흡착용량을 증가시킬 수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전위변화는 전해질로(혹은 전해질로부터) 양성자의 방출(혹은 포획)에 의해, pH를 증가 혹은 감소시키는 원인이 된다. Ban[3] 등은 산성에서 염기성 용액으로 pH가 증가하면 염기성 용액내에서 용매화된 수산화물이온과 표면 관능기사이의 평형반응으로 표면에서의 총 음전하량이 증가하여 coulombic repulsion의 증가와 유기음이온의 평형 흡착량 감소를 초래한다고 보고한 바 있다. 본 연구에서는 pH에 대한 의존성을 확인하기 위하여 초기 pH 변화에 따른 전기 흡·탈착 영향을 살펴보았으며, 시간에 따른 pH의 변화와 흡·탈착률 변화를 관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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