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
중수로용 UO2 분말 제조시설이던 우라늄 변환시설의 환경복원사업에 있어서, 공정의 운전 중 발생하여 두개의 라군에 저장되어있는 슬러지의 처리는 매우 중요한 업무 중의 하나로서, 슬러지의 부피를 감소시켜 해체비용을 절감하고, NH4NO3, NaNO3, Ca(NO3)2, CaCO3 및 U을 포함하는 모든 성분을 최종 처분 또는 고체화 처리할 수 있는 화학적 형태로 전환시켜야 한다. 최종 처분을 위해서는 두 단계의 열분해를 필요로 하며, 이는 각각 NH4NO3의 안정적 분해를 위한 저온단계(220℃)와 NaNO3, Ca(NO3)2, CaCO3 및 U 함유 슬러지의 안정화를 위한 고온단계(900℃)로 진행된다. 3개의 층으로 구성되는 라군 슬러지 중 바닥층의 직접 열분해의 경우 저온단계에서 슬러지의 부풀어 오름으로 인한 부피팽창이 일어났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으로 물 용해-여과 공정이 고려되었다. 그러나 전체 슬러지 양의 1.5배 첨가되는 물의 양은 실제 처리공정에서 첨가된 물의 증발을 일으켜야하는 대량의 에너지를 필요로 하게 되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물 첨가 없이 바닥층 슬러지를 여과하여 열분해시 부피팽창을 방지하고, 슬러지의 각 층을 개별적으로 열분해하는 방법으로의 가능성을 모색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