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
생분해성 지방족 폴리에스터계 고분자인 폴리락타이드(polylactide, PLA), 폴리글리콜라이드(polyglycolide, PGA) 및 이들의 공중합체인 락타이드-글리콜라이드 공중합체(PLGA)는 생체친화성, 생분해성, 우수한 물리적 성질, 용이한 성형성 등의 장점을 가진다. 또한 합성 고분자로서 거의 유일하게 미국 식품의약안정청(FDA)의 승인을 받아 생체재료로서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이러한 우수한 생분해성과 생체적합성을 가진 PLGA 고분자를 나노크기의 섬유로 이루어진 부직포로 제조할 수 있는 전기방사 방식을 이용하였고, 방사용액에 유기용제에 용해성을 가지는 전해질을 첨가하여 전기방사된 섬유의 구조에 미치는 첨가제의 영향을 체계적으로 검토하였다. 전기방사는 PLGA를 클로로포름에 용해하여 행하였으며, 11%에서 비드상 섬유를 형성하였고, 15%의 농도에서 연속적인 섬유를 형성하였다. 섬유직경은 약 0.6-1.0 ㎛의 범위를 나타내었다. 섬유를 형성하는 농도인 15%에서 첨가제의 영향을 보기 위해 TEBAC(tetraethylene benzyl ammonium chloride)를 PLGA 질량에 대하여 약 0.1-3%까지 첨가한 뒤 용액의 점도, 표면장력, 전기전도도를 측정하였다. 첨가제의 양에 관계없이 용액의 점도와 표면장력은 거의 변하지 않았으나, 전기전도도는 첨가제의 양이 많아질수록 급격히 증가하는 것을 관찰할 수 있었다. 첨가제가 약 2% 포함되었을 경우, 평균 섬유직경이 약 0.2-0.6 ㎛까지 감소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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