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
생분해성 폴리에스터인 폴리락타이드(poly-L-lactide, PLLA), 폴리글리콜라이드(polyglycolide, PGA) 및 이들의 공중합체인 락타이드-글라이콜라이드 공중합체(PLGA)는 생체친화적이고 조성에 따라 다양한 분해속도를 가진다. 따라서 이러한 고분자물질을 전기방사라는 장치를 통하여 나노크기의 지름을 가지는 섬유로 제조함으로써 창상피복재, 인공피부 및 조직공학용 스케폴드(scaffold) 등의 의학적 응용이 검토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나노섬유로 이루어진 부직포는 섬유간의 결합력이 약하므로 그 응용에 필수적인 역학적 성질이 다소 문제가 될 수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이러한 역학적 성질의 부족을 보완하고자 섬유간의 접착을 위하여 열처리를 행하였다. 열처리에 따른 thermal bonding 및 물성의 변화를 비교하기 위하여 열처리 시간과 열처리 온도를 달리하여 살펴보았다. 전기방사는 Boehringer Ingelheim사에서 구입한 분자량 450,000인 PLA를 HFIP (1,1,1,3,3,3-hexafluoro-2-propanol, 99+%)에 5 wt%로 용해하여 실시하였으며, 이때 섬유의 평균직경은 약 200-300 nm 정도이었다. 열처리 조건은 부직포의 형태를 될 수 있는 한 유지하면서 섬유간의 교차점 부분의 접착만 이루어질 수 있는 PLA의 용융온도 근처에서 조건을 찾아 수행하였으며, 처리 온도와 처리시간에 따른 물리적 성질의 변화를 측정하였다. 또한 열처리에 따른 부직포 형태의 변화를 SEM을 사용하여, 기공도의 변화를 mercury porosimeter를 사용하여 분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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