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
고도정수처리의 생물활성탄공정에서 유입수에 존재하는 각종 부유물질로 인해 활성탄층 상부에 여과 퇴적층이 형성되고, 활성탄층 내부에 부착미생물이 성장하여 공극을 점차 채우면 수두손실이 발생하여 유입수 액면의 높이가 상승하게 된다. 이 때 물의 원활한 흐름이 불가능하므로 역세척 공정을 시행하여 초기 운전상태를 회복시켜 주어야 한다. 역세척 공정은 공세와 수세를 적절하게 조합하여 수행된다. 적정 역세척 공정조건은 효과적으로 수두손실의 발생원인을 제거하기에 적당한 세척수 유속과 세척시간의 선택이다. Pilot plant 운전을 통하여 적절한 역세척 주기와 역세척 운전조건을 도출하였다. 적정 공정조건은 정수장 운전기준인 역세수의 탁도가 8.0 NTU 이하를 만족시키는 운전조건이 선정되었다. 세척수 유속의 영향은 2단계 수세 선속도 0.4와 0.75 m/min에서 측정되었다. 0.4 m/min에서 19분이, 0.75 m/min에서 9분이 소요되었다. 소비된 세척수 양을 비교하면 0.75 m/min에서 약 10% 정도 세척수 양이 감소하였다. 역세척 주기는 유입수의 수온과 탁도변화에 영향을 받는다. 본 pilot plant test에서 유입수인 오존처리수의 탁도가 1.0 ~ 1.5 NTU로 운전기간동안에 일정한 값을 나타내어, 수두변화에 대한 탁도의 영향을 관찰하기 힘들었다. 반면 수온에 따른 수두변화는 상당히 민감하여 80 cm 수두증가를 기준으로 역세척 주기를 결정한 결과 15℃ 이상에서 7일, 이하에서 10일이 관찰되었다. 한편 역세척 전과 후에 부착미생물의 양은 상당한 차이를 보여, 역세척 후에 약 1/10로 감소함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