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
국내의 해양유출사고는 1976년부터 계속 증가하고 있으며, 벙커유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러한 벙커유는 초기에 유출되면 해수위의 기름 층을 형성하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여러 가지 자연환경에 의하여 해수와 기름이 섞인 에멀젼(emulsion)을 형성하게 된다. 최근에 해외에서 적용되고 있는 유출유 처리제로는 유출된 기름을 겔상태로 만들거나 고형화시켜 수거하는 유겔화제 또는 유고형제가 사용되고 있으며, 이 방법들은 해수 표면의 유층에 살포한 후 교반하면 기름과 함께 겔화되거나 고형화가 되어 유군이나 유층을 그물 등으로 용이하게 제거할 수 있게 하는 특징이 있다. 본 연구에서는 우레탄의 물과 발포하는 특성을 이용하여 우레탄 합성물인 프리폴리머(prepolymer)를 유출유 아래의 해수와 반응시켜 발포시 생성되는 cell안에 유출유를 가두어 회수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Polyol(PTMG, PPG, GP)과 isocyanate(TDI)의 폴리우레탄 프리폴리머를 제조하여 초기의 유출유와 에멀젼상태의 유출유에 살포한 뒤 교반하여 8시간 후 흡유량을 측정하였다. 그 결과 초기의 유출유에 대한 흡유량은 세가지 polyol 모두 비슷한 흡유량을 보였으며, 에멀젼 상태의 유출유에 대해서는 GP의 경우 2배가 넘는 흡유량을 나타내었다. 그리고 PTMG와 PPG의 경우 프리폴리머 제조시 사슬연장제인 ethylene glycol, propylene glycol과 1,4-butanediol을 첨가 하였을 경우 2배가 넘는 흡유량을 나타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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