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
가볍고 강한 식물유래 신소재 셀룰로오스 나노섬유(Cellulose nanofiber, CNF)가 연구단계에서 산업화 단계로 접어들고 있다. 고강도/경량 소재로써 지속가능한 생물자원을 원료로 하는 CNF는 "포스트 탄소섬유"라고 불리며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현재까지는 제조비용이 높은 것이 문제가 되고 있지만, 새로운 공정개발 및 응용분야 확대로 제조 비용이 크게 낮아지고 있다. 일본의 경우, CNF 제조 및 제품개발에 있어 범 정부적 차원의 지원을 받을 뿐아니라 강한 자국적 유대정책으로 외부로의 샘플공급을 전면 금지하며 기술 유출 방지에 힘쓰고 있다. 따라서 국내에서도 CNF의 저변확대와 이종사업 간 활발한 협업을 위해서는 안정된 생산 및 품질관리체계를 확립해야 한다. 현재 다양한 전처리를 통해 제조비용 절감, 고객 맞춤형 제품 생산, 복합화 핵심기술개발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범용 수지와의 복합화, 발포체의 고기능성/경량화, 고부가가치 소재(전장, 메디컬)로의 응용을 고려하고 있다. 이러한 응용 사례를 통해 글로벌 이슈인 환경문제에 대처하고, 신산업 창출을 통한 미래 먹거리를 확보하는 것이 바로 지금 제지산업이 나아가야할 방향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