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
광(UV)경화형 수지는 열경화형 수지에 비해 경화시간이 짧고 일액형 제조가 가능하기 때문에 사용이 용이함은 물론, 가사시간으로 인한 작업과정 중 발생되는 원료 폐기량이 적어 환경보호 및 원료 절약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에너지 절약형 소재이다. 이들은 인쇄, 페인트, 접착제, 건축재료, 자동차 부품, 코팅 분야 등에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전기ㆍ전자 및 반도체 산업에 광중합형 소재의 중요성이 더해가고 있다. 따라서 본 연구실에서는 DPC를 이용한 광중합형 소재의 경화 거동을 관찰하여 조성물의 최적 formula, 광 개시제의 효율화, 최적물성 발현을 위한 경화조건 선정에 관한 연구를 진행하여 왔다. 조성물은 반응성 모노머와 올리고머를 기본으로 하여 코팅작업에 적절한 액상성질을 보유하며, 무용제형인 환경 친화형으로 그 유용성이 점차 확대될 수 있는 소재들로 설계되었다. 그러나 자외선 경화형 코팅제는 UV투과정도가 얕고, 충전제의 혼합 및 제품의 형태에 따라 미경화 부분이 발생하게 된다. 본 연구에서는 이러한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하여 UV경화와 열경화의 장점을 혼합한 광ㆍ열 병용 경화형 수지를 개발하였으며, Differential Photo-Calorimeter (DPC)측정에 의한 광반응과 Rigid-body Pendulum Tester (RPT)의 점탄성 거동을 측정하여, 선행 연구에서 얻어진 광경화시료(경화조건:365 nm, 10 mW/cm2)를 여러 온도조건에서 열경화하였다. 그 결과 120 ℃/1 hr와 150 ℃/1 hr의 열적 조건에서 최적경화반응을 나타냈으며, 우수한 전기적, 열적 및 기계적 특성을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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