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
양친성분자들의 자기조립 과정은 일반적으로 비공유 2차 상호작용인 수소결합, 친수성과 소수성간의 분자사이의 힘, 파이-파이 상호작용 등에 의하여 일어난다. 특히 양친성분자가 가지고 있는 작용기들의 성질에 따라서 자기조립체의 물리적, 화학적 특성이 결정될 뿐만 아니라 분자배향 및 미세구조를 조절할 수 있다. 또한 이러한 자기조립과정에서 주변 환경이라 할 수 있는 용매의 종류, pH, 온도 등도 큰 영향을 끼친다. 본 연구에서는 타이로신을 포함하고 있는 양친성분자의 합성과 자기조립과정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였다. 이 양친성분자는 기존 선형구조의 양친성분자에 비해 소수성 사슬의 길이를 줄이고, 친수성 부분인 타이로신의 부피 때문에 수용상에서 구형의 자기조립체를 이루게 된다. 또한 이에의한 수소결합의 영향력등이 용매효과에 의해 바뀜을 확인하였고, 이를 밝히기 위하여 실험적인 접근과 계산적인 접근의 측면에서 자기조립과정에 대한 설명을 시도하였다. 본 연구를 통하여, 양친성 분자의 자기조립과정에서의 메커니즘적인 이해를 높일 수 있었으며, 이는 다른 분자들의 자기조립체 형성에 관련된 연구로 확장 될 수 있을것으로 판단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