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
2050년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을 위해 이산화탄소 포집-저장 기술 수준을 한층 더 끌어올리는 연구개발의 확대가 필요하며, 동시에 국내 대륙붕에서 이산화탄소 지중저장 부지를 확보하는 것이 시급하다. 현재까지 연구결과에 의하면 동해의 경우 가스전이 발견된 남서부 지역이 유망하며, 이 지역에서 유망구조들이 다수 존재한다. 서해는 퇴적분지를 채우고 있는 퇴적층이 두껍고 넓게 분포하고 있어 지중저장자원량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남해는 비교적 얕은 심도에 현무암이 넓게 분포하는 지역이 발견되었고, 현무암 하부 사암층을 대상으로 이산화탄소 지중저장 가능성이 높다. 최근 다부처 공동 사업으로 대규모 이산화탄소 지중저장소 확보를 위한 대심도 해양 시추가 착수될 예정이며 대규모 지중저장 부지의 위치와 규모를 과학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시추 자료가 확보될 것이다. 아울러, 동해 가스전을 활용한 포집-저장 실증 사업도 기획 중에 있어 국내 CCS 연구개발의 새로운 전환점이 도래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