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공학소재연구정보센터
학회 한국고분자학회
학술대회 2002년 가을 (10/11 ~ 10/12, 군산대학교)
권호 27권 2호, p.37
발표분야 특별 심포지엄
제목 고분자교육의 어려움
초록 지난 10여년간 학부생을 대상으로 고분자 과학을 가르치면서 느낀 어려움을 토대로 고분자 과학 교육에 있어서의 여러 문제점을 살펴보고, 다음 세가지 문제점을 중심으로 고분자 과학 교육의 어려움을 고찰한다.
첫 번째로 고분자 화학의 영역에 대한 문제이다. 현재 고분자개론 교과서로 출간된 약 20종의 출판물 중 고분자 화학을 다루고 있는 저서들을 비교분석한 결과, 다루어진 내용이 교과서마다 판이하게 다름을 알 수 있었다. 이렇듯 고분자 화학의 영역이 명확하지 않은 상황에서는 담당교수와 교과서에 따라서 상이한 내용을 다루게 될 것이다. 고분자 교육의 일관성을 위해서라도 고분자 화학의 영역에 대한 재정립이 필요하다.
두 번째로는 난해한 고분자 명명법이다. 현재 5가지의 명명법이 존재하고 있으나, 각기 장단점이 있어서 어느 하나로 통일시키기 어렵다는 점이다. 이러한 문제점은 고분자 교육에서도 상당한 난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세 번째로는 고분자 과학에서 사용되는 애매한 개념들을 들 수 있다. 비논리적인 애매한 개념들과 용어는 고분자 과학을 배우는 학부생들에게 더욱 혼란스럽게 비쳐지고 있다. 대표적인 것으로 polymer와 macromolecule을 들 수 있으며, 이 외에도 논리적으로 이해되지 않는 많은 용어와 개념들이 있다.
고분자 과학 교육의 이러한 문제점들을 되짚어 봄으로써, 고분자 과학 교육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마련되기 바란다.
저자 정진철
소속 포항공과대
키워드 고분자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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