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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릴렌 디이미드(Perlyene diimide) 분자는 광 화학적 안정성이 뛰어나고, 초분자 조립체를 형성 할 수 있는 특성이 있어 많은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다. 본 연구진에서는 전자의 공여가 가능한 히스타민 분자를 페릴렌 디이미드의 양 끝에 결합하였다. 페릴렌 분자는 단량체 상태로 안정화 되어있을 때는 형광의 세기가 매우 강하게 나타나는 반면, 용액의 환경 변화로 분자 간에 작용하는 힘의 세기가 변화할 경우 응집현상이 일어나 형광의 세기가 크게 감소한다. 특히 히스타민의 이미다졸 그룹은 수소이온의 농도에 의해 이온화도가 바뀌어 이를 통해 형광의 세기가 조절이 가능하다. 수소이온의 농도가 높을 때에는 이미다졸이 양성자화되어 전기적 반발력이 작용하고, 수소이온의 농도가 낮을 때에는 전기적 반발력이 사라지기 때문에 응집이 쉽게 일어난다. 요소는 요소분해효소에 의해 가수분해 되면서 수산화이온을 방출하기 때문에, 요소의 농도에 따른 형광 강도의 변화를 측정함으로써, 요소의 정량적인 분석이 가능하다. 이러한 원리를 이용하여 인체 내의 피나 소변 속에 함유되어 있는 요소의 양을 정량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 센서로 활용하고자 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