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
2003년도 한해에 국내에서 발전용 연료로 소비된 석탄은 약 3,003만톤에 이르고 있는 상황으로 발전연료로서 석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기술의 개발을 통해 에너지 생산비용을 줄이는 것이 필요한 상황이다. 따라서 불균일상의 고체연료로서 취급과 연소 시에 많은 제약이 있는 석탄의 활용도 제고를 위해서는 다양한 측면에서 개선 노력이 필요하며, 특히 가장 문제가 되는 분야가 대용량 발전용 보일러 내에서 연소 시 슬래그(slag) 생성에 관한 문제이다. 석탄 연소 시 발생하는 슬래그는 보일러 내부의 벽에 부착하여 전열을 방해하고 부식을 촉진하며 큰 덩어리로 성장 시 설비에 물리적 충격을 가할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석탄연소 시 고려해야 될 가장 중요한 요소 중에 하나이다. 이러한 슬래그의 발생특성을 예측하기 위한 다양한 실험적 지수(index)들이 존재하며, 흔히 산업현장에서는 이러한 지수들을 통해 사전에 석탄특성에 따른 슬래그 발생특성을 예측하여 사용하고 있다. 본 논문에서는 아역청탄 2종의 슬래그 발생예측을 위해 지수를 통한 분석과 실제 연소 시에 나타난 보일러 내 슬래그 발생특성에 관한 결과를 상호 비교 검토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