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
현재 전 세계 각국에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미래형 자동차는 친환경적인 고효율 무공해 자동차이다. 이에 자동차 업체들은 유해 배출가스가 전혀 발생하지 않는 무공해 연료인 수소를 사용하여 고분자 전해질 막을 통해 전기를 발생시키는 무공해 연료전지 자동차의 개발 및 상용화에 힘쓰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1998년부터 연료전지 스택 시스템 최적화, 운전장치 설계기술, 제어/전기동력 기술, 수소 저장 기술, 차량 평가 및 양산기술 등 연료전지 핵심 기술들을 집중 개발하고 있다. 이와 같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2000년 제1세대 산타페 연료전지 자동차를 개발하였고, 2004년에는 시동성, 주행성, 안전성 등 연료전지 핵심기술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제2세대 투싼 연료전지 자동차 개발에 성공하였다. 또한 2004년부터 미국 에너지성 주관의 연료전지 자동차 시범운행 사업에 참여하였고, 2006년부터는 독자적으로 개발한 연료전지를 탑재하여 산업자원부 주관의 국내 시범운행 사업을 시작하였으며, 각종 연료전지 자동차 평가 데이터와 운행 자료들을 수집, 분석하여 연료전지 자동차의 상품성을 개선하고 관련 법규 수립 및 표준화에 노력하고 있다. 연료전지 자동차의 조기 상업화를 위해서는 핵심 부품인 고분자 전해질 막의 전기 전도성, 내구성 등이 획기적으로 향상되고 동시에 생산 원가 절감이 필수적이다. 또한 연료전지 경량화, 생산성 향상 및 원가 절감을 위해서는 연료전지 내 각종 금속재료 부품들이 가혹한 연료전지 자동차 구동조건하에서 견딜 수 있는 고성능 고분자 재료로 대체되어야 한다. 이러한 부품소재기술을 기반으로 하여 현대자동차는 향후 연료전지의 성능, 내구성 및 생산성을 향상시켜 연료전지 자동차의 양산체제를 조속히 구축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