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록 |
예로부터 음식의 저장용기로 사용되고 있는 옹기는 기공에 의한 통기성 때문에 지금까지 그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옹기가 가진 미세다공성구조를 입도에 따른 것이라 가정하고 기존에 사용하는 옹기토와 볼밀링 공정을 통해 입도를 작게한 옹기토를 기물로 만들어 각각 소금물 투과 실험하였다. TG-DTA 분석결과 기공은 1200~1300℃의 옹기를 굽는 과정 중 500℃에서 kaolin( Al2O3 SiO2 2H2O)가 leucite(K2O Al2O3 4SiO2)로 되면서 결정수가 빠져나가 기공이 형성 되는 것을 알 수 있다. 입도분석과 표면분석을 통해 평균입도가 3.3㎛ 로 작은 실험군의 기공이 평균입도가 약 20배 큰 대조군의 기공보다 약 10배 작았으며 그 구조가 복잡하게 뒤엉켜 있음을 알 수 있다. 입도를 작게한 기물의 경우 치밀한 기공구조를 가지고 있어 기공을 통해서 외부까지 물질을 전달하지 못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기존의 옹기는 크고 작은 입도를 모두 포함하며 기공이 크고 그 분포구조가 비교적 단순하며 기공의 연결도가 좋아 기공으로부터 외부까지 물질이동을 시켰음을 알 수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