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록 |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은 2002년 이래로 건식고체흡수제를 사용한 이산화탄소포집공정을 개발해오고 있다. 건식 CO2 포집공정은 석탄화력이나 산업공정의 배가스로부터 배출되는 CO2를 고체입자에 의해 선택적으로 포집하여 고순도의 CO2를 만드는 공정이다. 본 CO2 포집공정은 이중유동층(dual fluidized-bed) 형태로 CO2를 포집하는 carbonator는 고속유동층과 사이클론으로 이루어져 있다. 포화된 고체흡수제로부터 고농도 CO2를 놓아주는 regenerator는 기포유동층으로 이루어져 있다. 소재인 건식흡수제는 한전전력연구원에서 개발하였고, 공정은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이 주도적으로 개발하고 원천 설계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은 지금까지 4차례의 공정 대규모화(scale-up)의 과정을 거쳤다. 최초의 실험실규모는 2 Nm3/h의 배가스처리양을 갖는 실험실규모로 순환유동층에서 건식고체흡수제에 의한 CO2 포집이 가능한지 타당성 평가가 이루어졌다. 2006년에는 50배 대규모화한 100 Nm3/h의 벤치규모, 2009년에는 남부발전 하동석탄화력발전소의 배가스를 연계하여 2000 Nm3/h (0.5MWe 규모), 2013년 10월에는 10 MWe 규모의 공정 건설을 완공하게 되었다. 4단계의 대규모화를 거치면서 원천설계로부터 공정건설, 운전의 과정과 경험을 설명할 것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