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
선박의 발라스트 탱크에 시공된 에폭시 도막은 화물의 Loading 및 Unloading 시 다양한 열적/구조적 응력에 의한 변형에 노출된다. 에폭시 도막의 균열은 구조응력, 열응력 등의 외부 요인에 의해 유발되는 변형량이 도막의 연신율 보다 크면 발생되고 외부 요인에 의한 총 변형량은 최대 2%까지 발생할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에폭시 도막의 두께별 연신율 측정을 통하여 발라스트 탱크 내부 도막의 균열 원인을 분석하였다. 주요 에폭시 도료 4종을 선정하여 도막 두께별(300μm, 600μm, 1200μm) 시편을 제작하였으며, IMO PSPC(International Maritime Organization, the Performance Standard for Protective Coatings)에 따라 발라스트 탱크 모사 시험으로 가속 노화 시킨 후 연신율을 측정하였다. 노화 시험 후 600μm에서 C샘플만 연신율이 2.9%로 측정되었으며, 나머지 샘플은 2% 이하의 낮은 값을 나타내었다. 1200μm에서는 모든 샘플이 2% 이하로 균열에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발라스트 탱크 내 에폭시 도막은 노화 시험 후 최소 600μm 이상에서 연신율이 2% 보다 높은 값을 유지해야만 도막의 균열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