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
수질오염을 일으키는 독성물질은 크게 중금속과 유기염소계 화합물로 나눌 수 있다. 중금속은 소량으로도 인체에 독성을 나타내며, 분해되지 않아 심각한 환경문제를 일으킨다. 또한 페놀은 특유한 냄새를 갖는 무색의 결정으로 수중에 1mg/l 이상 함유되어 있으면 특이한 맛과 냄새를 유발하며, 특히 염소와 반응하여 염화 페놀류가 생성되어 매우 심각한 악취를 유발한다. 키토산은 내알칼리성이 우수하여 친수성화나 소수성화가 용이하고 전이금속에 대한 흡착력이 뛰어나고, 여러금속 이온과 킬레이트를 선택적으로 형성하여 친화력이 있어 폐수중의 중금속 흡착제거에 매우 효과가 높다. 반면에, 큰 비표면적을 가진 활성탄은 값이 싸고, 흡착능력이 뛰어나 각종 물질들의 흡착제나 탈취제 등으로 널리 사용되는데 중금속, 방사성 물질 및 단백질 등과 같은 물질의 흡착 능력에는 한계가 있다. 본 연구에서는 두 흡착제의 장점을 이용하여 폐액으로부터 동시에 유기물과 무기물을 제거하기 위해 활성탄의 비율에 따라 CAC(Chitosan-Activated Carbon) beads를 제조하고 이를 이용해 구리와 페놀에 대한 흡착등온 및 흡착속도 실험을 통하여 흡착특성을 조사하고 흡착공정에 대한 기초 자료를 얻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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