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
탄산무수화 효소의 활성 부위는 아연-이미다졸로 이루어져 있고 이산화탄소를 탄산수소염으로 전환시키는 촉매이다. 활성 부위의 아연은 다른 금속 이온으로 쉽게 치환될 수 있기 때문에, 이리듐, 망간, 로듐 등으로 치환시켜 다른 활성을 갖는 촉매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기존에 오스뮴 이온은 로듐과 루테늄에 반해 리간드-교환 속도가 느려 연구가 많이 진행되지 않았지만, 최근 그에 못지 않은 활성을 나타낸다는 연구가 발표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휘발성이 강한 오스뮴을 지지체에 고정시켜서 안정적인 촉매로 만드는 것도 중요한 문제이다. 본 연구에서는 콜로이드 상으로 분산된 탄산무수화 효소의 활성화 부위에 존재하는 아연을 오스뮴으로 치환시켰고, Inductively Coupled Plasma 분석으로 활성 부위 외에도 오스뮴이 고정화가 되는 것을 확인하였다. 또한, 자외선 분광분석을 통해 오스뮴이 고정된 탄산무수화 효소를 페닐렌다이아민과 3,3’,5,5’-테트라메틸벤지딘의 산화 촉매로 활용가능 함을 제시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