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
산업체의 증기발생설비 및 냉각수 계통에서 금속의 부식 발생은 설비수명 단축과 안전운전에 지장을 초래하기 때문에 부식이 최소화되도록 화학약품 처리와 수질관리를 상시 수행하고 있다. 금속의 부식을 확인하는 방법으로는 설비 정지 후 금속표면 육안 관찰, 부식시편 질량감소 측정, 수중 함유된 금속이온 농도 분석법 등 다양한 방법이 있으나 이러한 방법만으로는 결과 확인에 장시간이 소요되어 부식 발생시 바로 조치를 취할 수 없다는 문제점이 있었다. 단기간에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온라인 측정방법으로는 금속선 또는 금속 박막의 전기저항 변화 측정법과 전기화학 분극 저항 측정법이 있다. 전자는 안정적인 부식율 측정 값을 얻기 위해서는 하루 이상의 시험 시간이 필요하여 현재 거의 활용되지 않고 있고 후자는 짧은 시간에 부식율의 확인이 가능하지만 용수 전기전도도가 낮은 경우 용액 저항의 영향과 전극 표면에 부착된 반대 하전 이온의 영향으로 부식율 측정 값의 정확도가 낮다는 제약사항이 있었다. 본 논문에서는 저렴하고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자료취득 보드(DAQ Board)를 사용하여, 분극저항 부식율 측정 기술의 단점인 정확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부식 전극간의 총 저항 측정단계에서 전기이중층에 의한 겉보기 부식전류 밀도 증가 원인인 노이즈 신호를 제거한 후 총 저항을 산출하고 용액 저항을 측정한 후 총 저항에서 용액저항을 보정한 분극저항 값으로 부식율을 연산함으로써 측정값 신뢰도를 크게 향상시킨 연구결과에 대해 논하고자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