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록 |
다색체 염료의 방향족 코어는 강한 π-π 상호작용과 주변부에 위치한 이온성 기의 영향으로 수용액 상에서 분자 자기조합을 통해 컬럼형 디스코틱 액정상을 형성, 이를 유방성 다색체 염료 액정(lyotropic chromonic liquid crystal, LCLC)이라고 한다. 이러한 액정상은 용액 상태로서 기질 위에 도포가 가능하며, 용매의 건조 후에도 컬럼이 동일 방향으로 배열된 형태를 유지하고, 편광자의 역할을 하여 이를 코팅방식 편광자(coatable polarizer)라고 부른다. 그러나 용매의 건조 후에 염료 분자들의 배열 상태가 파괴되거나, 박막의 균열, 기계적 안정성 등의 문제로 그 제조 조건이 까다롭다. 본 연구에서는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용매인 물 대신에 염료 분자를 용해할 수 있는 이온성 단량체를 사용하여 perylene 계 다색체 염료의 유방성 액정상을 형성하고 이를 박막으로 코팅하고 광경화 하여 새로운 방식으로 코팅방식 편광자를 제조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얻어진 고분자 편광 필름의 편광 효과는 편광현미경, 광흡수의 각의존성 등으로 측정하였으며, 유방성 다색체 염료 액정의 조성, 제조 조건에 따른 편광필름의 특성을 평가하였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