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
최근 증가하고 있는 생활하수와 공장폐수의 무절제한 자연수로의 유입은 심각한 수질오염을 가져왔으며 산업현장에서 많이 사용되는 중금속 중의 하나인 납(Pb+2)은 수면장애, 신경마비, 변비, 빈혈, 복통 등 인체에 심각한 장애를 일으키고 있다. 수용액의 중금속 이온은 흡착공정에 의한 제거가 가장 효율적인 방법으로 사용되고 있다. 본 실험에서는 수용액에서 이산화티타늄과 알루미나의 혼합물에 대한 납이온의 흡착거동을 비교하고 pH, 온도, 조성 등의 변수가 납이온 제거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실험하였다. 흡착제로 사용한 이산화티타늄(R1O1, Dupont Co., U.S.A.)과 알루미나 (Baikalox, Baikowski Chem. Co., France)는 각각 루타일형과 γ형으로 순도가 높고 균일하며 이산화티타늄의 평균 입경 (D50)은 0.4±0.1 ㎛, 알루미나는 0.1±0.05 ㎛이다. 이산화티타늄은 완만하게, 알루미나는 급격히 흡착평형에 도달하였고 이산화티타늄과 알루미나가 모두 평형상태에 도달한 것으로 보이는 120 h 후에 흡착량을 측정하여 흡착등온식과 흡착속도식을 구했다. 이산화티타늄과 알루미나 중량에 따른 흡착량은 Figs. 5, 6과 같다. 이산화티타늄과 알루미나는 45 g/ℓ에서 가장 높은 흡착능을 갖는 것으로 관찰되었으며 각각의 흡착능은 0.18, 0.22 mgPb+2/g으로 알루미나의 흡착능이 이산화티타늄보다 우수했다. |